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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_이슈

2023 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 뜻 의미

by kipnewsdocu 2023. 12. 17.

 

 

올해-2023년-사자성어-견리망의-적반하장-남우충수-도탄지고-제설분분

 

 

견리망리·적반하장·남우충수… 올해의 사자성어

교수신문은 2023년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견리망의'가 응답자 30.1%(396표)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견리망의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으로 논어 ‘헌문편’(憲問篇)에 등장하는 ‘견리사의’(見利思義)에서 유래했습니다.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 1위 선정

견리망의(見利忘義)

견리망의(見利忘義)는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히어 소중한 의리를 저버림'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장자가 조릉의 정원에 갔다가 얻은 깨달음에서 유래된 것으로, <장자> 산목편에 나온 말입니다. 

이는 '논어' 헌문편에 등장하는 '견리사의'와는 반대되는 개념의 사자성어이다.

| 見利忘義(한자)  | 見(볼 견) 利(이로울 리) 忘(잊을 망) 義(옳을 의)"}

한편, <논어> 헌문편에 등장하는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뜻의 '견리사의(見利思義)'의 반대 개념이기도 합니다.

 

 

 

 

 

견리망의는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가 추천

김 명예교수는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추천 이유를 말했다.

우리 사회에 견리망의가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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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 오른 사자성어는 '적반하장(賊反荷杖)'이었다.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으로 25.5%(335표)를 얻었다.

이승환 고려대 동양철학과 명예교수는 "(정부는) 국제외교 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을 해 놓고 기자 탓과 언론 탓을 한다"며 "무능한 국정운영의 책임은 언제나 전 정부 탓이고,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기회만 되면 자유를 외쳐대는 자기기만을 반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3위는 24.6%(323표)의 추천을 받은 '남우충수(濫?充數)'에 돌아갔다.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으로 무능한 이가 재능이 있는 척한다는 의미다.

김승룡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는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결국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4위 도탄지고(塗炭之苦)는 155표(11.8%),  5위 제설분분(諸說紛紛)은 106표(8.1%)였다.

 

 

 

사리사욕에 법마저 무너지다…“전 정부 탓은 이제 그만” - 교수신문

[사자성어를 통해 본 2023년] 견리망의가 심각한 이유는 법의 경계마저 넘어서기 때문이다. “도덕과 윤리가 무너진 현 상황. 이익 앞에서는 체면도 없고 법도 없는 상황이라서 선택”, “국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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