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귤과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 안에서도 감귤류와 만감류로 구분이 된다고 합니다. 그 차이는 무엇이며 또한 시기별로 수확되는 순서와 당도와 산도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감귤류와 만감류의 차이
우리가 보통 귤하면 떠오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감귤류라고 하며, 특이한 이름과 크기가 좀 큰 것들을 만감류로 구분합니다.
즉, 조금 작고 흔히 먹는 귤은 감귤류이며 만감류는 감귤나무 품종과 당귤나무(오렌지)품종을 섞어 만든 재배 감귤류를 지칭합니다. 감귤을 보통 밀감이라고 하며, 만감류는 일반 감귤류보다 늦게 수확해 만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만감류는 충분히 익은 뒤 수확해 일반 감귤류보다 당도가 높고 크기가 큰 편입니다.
온주밀감은 감귤의 한 종류이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귤을 말합니다.
온주밀감은 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대표적인 귤입니다.
반면에 노지감귤, 타이벡감귤, 하우스감귤, 비가림감귤, 금귤, 하귤, 풋귤, 영귤 등은
온주밀감을 재배하는 방식이나 재배 환경에 따라 구분되는 용어, 명칭입니다.
출하 시기 순서로 본 감귤, 만감류 특징
감귤과 만감류 구분없이 수확시기 순서의 리스트
< ○ : 감귤류 , ◎ : 만감류 >
🍊 10월
온주밀감: 당도, 산도가 좋고 표면이 매끄러워 잘 벗겨짐
○ NY26 (극조생 온주밀감)
우리나라에서는 유라실생이라고도 많이 불리는 품종.
유라조생과 비슷하며 유라조생보다 수학기가 10일 정도 빠릅니다.
유라조생에 비해 착색이 10일 정도 늦고 산 함량이 다소 높으며 감산이 느린 편.
품종 | 과중(g)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YN26 | 80 | 8.8 | 0.7 | 10월 상순 |
○ 일남 1호 (극조생 온주밀감)
특징:
극조생 온주밀감 품종으로 하우스 귤 다음으로 나오는 노지귤 중 하나입니다.
10월 초에 맛보는 극조생온주(노지감귤)는 대부분 일남 1호의 감귤나무에서 수확되며, 열매의 당도가 높아 인기가 좋습니다. 또한 성장속도가 빠르고 병충해에 강한 유실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품종 | 과중(g)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일남1호 | 110 | 7.7~10.0 | 0.68~1.16 | 10월 중순 |
○ 암기조생 (극조생 온주밀감)
특징:
암기조생은 극조생 온주밀감으로 식감이 부드러우며,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이 함께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품종 | 과중(g)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암기조생 | 80~90 | 7.8~9.8 | 0.74~1.08 | 10월 중·하순 |
○ 유라조생 (극조생 온주밀감)
특징:
유라조생은 당도가 11∼12 브릭스로 높고, 부피과(과일과 껍질이 분리되는 현상) 발생률도 낮아 최근 품종을 갱신하려는 감귤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입니다.
품종 | 과중(g) | 당도(°Bx) | 산 함량(%) | 성숙기 |
유라조생 | 93.5 | 10.0~12.1 | 0.68~1.24 | 10월 중순 |
○ 하양조생 (온주 밀감류)
특징:
일본에서 개발된 온주밀감의 한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품종 | 과중(g)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하양조생 | 90 | 10.5 | 0.9 | 10월 하순 |
🍊 11월
○ 하례 조생 ( 조생 온주 밀감)
특징:
- 하례조생은 1992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에서 ‘입간조생’에 ‘하귤’을 교배하여 나온 주심배실생으로 2004년 개발되었다. 하례조생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감귤 품종.
- 궁천조생보다 당도는 높고, 산도는 비슷하거나 낮은 것이 특징.
품종 | 과중(g)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하례조생 | 92 | 10.6 | 1.15 | 11월 상순 |
○ 궁천 조생 ( 조생 온주 밀감)
특징:
- 궁천 조생은 일본에서 유래된 품종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 중 하나.
- 착색과 감산이 빠르고 당도가 비교적 높다는 특징, 양낭막이 부드럽고 과즙이 많아 먹는 맛이 좋다고 알려짐.
* 양낭막- 귤의 껍질 내부에 있는 막으로, 귤의 맛과 식감에 영향을 줍니다. '비대기'라는 말을 쓰기도 함.
품종 | 과중(g)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궁천조생 | 100 | 7.8~9.4 | 0.77~1.15 | 11월 중순 |
○ 홍진 조생 ( 조생 온주 밀감)
특징:
- 껍질을 벗기기가 쉽고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일반 귤에 비해서 밀도가 높아서 식감이 더욱 좋은 귤로 알려짐.
품종 | 과중(g)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흥진조생 | 109 | 8.7~10.4 | 0.85~1.25 | 11월 중순 |
◎ 미니향 (온주 밀감류)
특징:
- 미니향은 운향과 귤속 식물로, 열매가 작으면서 당도가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
- 신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달콤한 맛이 특징
품종 | 과중(g) | 과피두께(㎜)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미니향 | 31 | 1.5 | 15.0 | 0.7 | 11월 하순 |
🍊 12월
◎ 윈터프린스 (만감류)
특징:
- 윈터프린스는 과육과 껍질의 접착력이 약하여 껍질이 잘 벗겨지는 특성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큰 장점이 되고 있다.
- 재배 시 열과현상이 적고 씨가 없어며 속 껍질이 얇아 식감이 부드러움
- 일반 감귤에 비해 당도가 높고, 산도는 낮음
- 황금향 대체 품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 반응이 높아 출하량 증가 중.
품종 | 과중(g) | 과피두께(㎜)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윈터프린스 | 183.1 | 3.40 | 12.5 | 1.2 | 12월 상순 |
◎ 황금향 (만감류)
특징:
-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의 교배종으로, 천혜향을 닮아 껍질이 얇고 한라봉을 닮아 달콤한 과즙이 풍부.
- 황금향의 제철은 7월부터 12월까지이며,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습니다. 알맹이가 통통.
과중(g) | 과형 | 과피두께(㎜)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150~200 | 구형 | 2.2~2.4 | 11~12 | 1.1 내외 | 12월 상·중순 |
🍊 01월 ~ 02월
◎ 레드향 (만감류)
특징:
- 레드향은 한라봉과 감귤을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만감류 중 새콤한 맛이 적고 달콤한 맛이 높은 것이 특징.
- 껍질이 붉은 것이 특징이며, 과육은 다른 만감류에 비해 비교적 단단해 식감이 좋고 알맹이가 알알이 터지는 독특한 식감을 가지고 있음.
과중(g) | 과형 | 과피두께(㎜)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250~300 | 편원 | 2.2~2.4 | 12~13 | 1.0 내외 | 1월 중·하순 |
◎ 한라봉 (만감류)
특징:
- 꼭지가 튀어나와있고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도 풍부. 제주 특산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나주, 고흥, 보성, 거제도에서도 출하됨.
- 레드향보다 더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
-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
- 질감은 약간 단단한 편이지만 귤보다 물기가 많고 껍질의 향이강해서 하나만 까도 집안에 냄새가 가득 퍼짐.
과중(g) | 과형 | 과피두께(㎜)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250~300 | 부정형 (꼭지 깃) |
4~5 | 13~14 | 1.0~1.2 | 1월 하순~2월 상순 |
◎ 천혜향 (만감류)
특징:
- '향기가 천리를 간다'라고 해서 <천혜향>이라는 이름이 붙어졌을 만큼 향이 좋은 것이 특징
- 천혜향 껍질은 매우 얇은 것이 특징이며 과육이 부드럽습니다. 당도와 산도가 풍부함.
과중(g) | 과형 | 과피두께(㎜)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200~250 | 편원 | 2.0~2.3 | 12~13 | 1.1~1.2 | 2월 |
🍊 03월 ~ 04월
◎ 카라향 (만감류)
특징:
- 카라향은 오렌지와 감귤을 교배한 품종으로, 봄에 나는 귤이라는 뜻으로 귤로향이라고도 불림.
- 당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며, 비타민 A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짐.
과중(g) | 과형 | 과피두께(㎜) | 당도(°Bx) | 산함량(%) | 성숙기 |
140~160 | 구형 | 2.5~3.5 | 12~14 | 1.5 내외 | 3월중순~4월상순 |
◎ 수라향 (만감류)
특징:
- 당도가 매우 높은 만감류로, 한라봉과 레드향의 교배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비향', '설국향'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 수라향은 조생종으로 천혜향이나 레드향보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맛이 달고 맛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찐한 달콤과즙이 폭발하는 듯한 맛과 함께 신비로운 달콤함이 있어 신비향이라고도 불립니다.
- 껍질이 울퉁불퉁하며, 크기는 큼지막한 편입니다. 과육은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미용,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 산함량: 1.0 (%)
* 당도: 13~16 (°Bx)
* 출하시기: 3월 ~4월초
◎ 탐라향 (만감류)
특징:
- 탐라향은 귤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과피가 살짝 오돌토돌하며, 무게감이 더 있는 알이 꽉 찬 신품종.
- 모계가 되는 오렌지 계열과 귤 품종의 장점은 그대로 가지고 단점을 보완하여, 싱그러운 오렌지의 향을 가지고 있지만 오렌지보다 훨씬 진하고 풍부한 시트러스 향을 품고 있습니다. 또한 귤의 단점을 보완해서 시간이 지나도 수분감이 줄어들지 않고 후숙할 수록 단맛과 향은 더 짙어지고 맛은 더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
- 당도가 높고 알알이 씹히는게 특징
* 산함량: 0.8~1.0 (%)
* 당도: 13~15 (°Bx)
* 출하시기: 3월 ~4월초
재배 방식, 환경에 따른 감귤류 제철시기
감귤의 경우 재배방식에 따라 수확되는 시기가 구분됩니다.
🍊노지감귤 10월 ~ 1월
🍊타이벡감귤 10월 ~ 2월
🍊하우스감귤 5월 ~ 10월
🍊비가림 감귤 10월 ~ 3월
🍊금귤 3월 ~ 5월
🍊하귤 4월 ~ 8월
🍊풋귤 7월 ~ 8월
🍊영귤 9월 ~ 10월
▼ 감귤, 만감류 출하 ,구매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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